싱가포르항공 A380 뉴 스위트 일등석, 무려 24시간 동안 탑승하며 누린 초호화 경험! 두 좌석을 하나로 합쳐 '궁전 같은 침대'를 만들고, 최고급 기내식과 4번의 식사, 기내 전용 룸, 전용 라운지, 롱노선의 진수를 직접 리뷰합니다. 진정한 퍼스트클래스란 이런 것!
✈️ 24시간 동안 펼쳐진 초호화 여정의 시작
이번 여행의 주인공은 싱가포르항공의 A380 뉴 스위트(New Suites) 일등석입니다. 단 12대의 A380 항공기에만 설치된 이 특별한 좌석은, 싱가포르-프랑크푸르트-뉴욕이라는 장거리 노선에서만 체험 가능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초호화 퍼스트클래스입니다. 일반적으로 뉴욕행 항공편은 태평양을 건너지만, A380은 대서양을 지나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합니다. 덕분에 총 23시간 15분의 초장거리 여정이 가능했고, 덕분에 승객은 비행기 안에서 무려 하루를 보내게 되죠.
첫 여정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전용 퍼스트 클래스 터미널에서 시작됩니다. 일반 라운지가 아닌 ‘프라이빗 룸’이라는 별도 공간에서 샹들리에와 고급 인테리어, 전용 침실과 샤워실, 고급 코스요리까지 제공받습니다. 미리 제공된 샴페인도 일반 테탱져가 아닌 ‘Comtes de Champagne’, 일명 상위 1%가 즐기는 최고급 라벨이었습니다.
A380의 뉴 스위트는 단 6석만이 설치되며, 좌석과 침대가 분리되어 각각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회전하는 좌석, 2개의 대형 창문, 가죽 내장 수납함, 대형 스크린 등은 일반 비즈니스석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개인 객실급’ 프라이버시와 공간감을 제공합니다. 특히 1열 좌석은 앞뒤 구조가 달라 두 좌석을 하나로 합쳐 하나의 거대한 침대로 구성할 수 있으며, 이날 주인공은 그 좌석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행운까지 누렸습니다.
🍷 일등석의 진짜 매력은 좌석보다 '기내식과 서비스'
기내에서 제공된 식사는 총 4회, 기내식의 수준은 미쉐린 레스토랑을 방불케 합니다. 첫 식사는 캐비어와 샴페인으로 시작되었고, 트러플 밤스프, 와규 사테, 랍스터 파스타, 치즈 플레이트, 싱가포르 누들 등 각국의 고급 메뉴들이 순서대로 제공됐습니다. 모든 식기는 영국의 웨지우드(Wedgwood) 제품으로, 하나하나 품격을 더합니다.
심야 비행 동안에는 승무원이 침구를 세팅해주는데, 이 침대는 좌석을 눕힌 것이 아닌 **‘아예 따로 설치된 고급 매트리스’**입니다. 담요, 베개, 파자마, 어메니티 모두 프랑스의 고급 브랜드 라리크(LALIQUE)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편안함의 극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 침대가 비행기 안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들 정도로 넓고 조용하며 안락하다는 것인데요, 이동 수단을 넘어서 ‘숙박 공간’에 가깝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닙니다.
다음 날 아침은 라이트한 요거트와 커피로 시작하여 유기농 팬케이크, 스크램블 에그, 캐비어와 훈제 연어 등으로 이어지는 식사였고, 프랑크푸르트 도착 후에는 잠시 내렸다가 다시 탑승해 3번째 기내식을 즐깁니다. 이때는 기존에 양보했던 좌석이 보답처럼 돌아와, 두 좌석을 하나로 합쳐 혼자 사용하게 되며, 진정한 ‘1인 궁전’이 완성됩니다.
🛏️ 단순한 이동을 넘어선 ‘살아보는’ 일등석 경험
싱가포르항공의 뉴 스위트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고급스러운 좌석 때문이 아닙니다. 비행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최고의 프라이버시와 편안함, 서비스, 그리고 감동을 구현해냈다는 점이 진짜 차별점입니다. 특히 1F+2F 좌석을 결합해 하나의 초대형 침대를 만들어내는 기능은 커플이나 VVIP 고객을 위해 설계된 ‘초프리미엄 기획’으로, 실제로 이날 유튜버는 해당 좌석을 혼자 독점하며 극한의 호사를 누렸습니다.
식사 외에도 세심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회전 좌석, 다채로운 수납 공간, 프리미엄 와이파이 서비스, 완벽한 소음 차단 등 모든 것이 ‘몰입 가능한 24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특히 승무원들의 서비스는 영상 내내 “인간적인 감동”으로 표현되며, 자발적인 좌석 양보에 대한 감사로 보답받은 상황은 상업 서비스 그 이상이었습니다.
마지막 기내식은 간단한 타이식 죽과 미니버거 중 선택이 가능했으며, 이는 오히려 부담을 덜어주는 구성으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뉴욕에 도착했을 때 유튜버는 “비행이 끝난 게 아쉽다”는 말로 마무리하며, 이 경험이 단순 리뷰가 아니라 하나의 삶의 기억이 되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