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치안이 좋은 나라, 싱가포르

반응형

깨끗하고 치안이 좋은 나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국가 싱가포르! 초보 여행자부터 혼자 떠나는 해외여행자에게도 강력 추천되는 인기 여행지입니다. 마리나 베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센토사 등 싱가포르의 대표 명소를 중심으로 여행 꿀팁까지 소개합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

1. 마리나 베이부터 가든스 바이 더 베이까지 – 싱가포르 핵심 관광 스폿 완전정복

싱가포르 여행의 시작은 단연코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입니다. 세 개의 타워로 이루어진 이 5성급 호텔은 건축 자체로도 이미 명소이며, 루프탑 수영장과 스카이 파크 전망대, 쇼핑몰, 카지노 등 복합적인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호텔 투숙 없이도 전망대 입장은 가능하며, 57층에서 내려다보는 싱가포르 전경은 낮과 밤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야경이 압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내부에 있는 작은 운하에서 즐길 수 있는 ‘삼판 보트(Sampan Ride)’와 인공 폭포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마리나 베이에서는 매일 밤 ‘Spectra Light & Water Show’가 펼쳐지며, 이는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음악, 레이저, 분수, 영상을 결합한 15분간의 이 공연은 싱가포르의 밤을 더욱 빛나게 만들며, Merlion Park에서 함께 관람하면 보다 환상적인 뷰를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어서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은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입니다. 10만 평이 넘는 부지 위에 조성된 미래형 정원으로, 꽃 돔과 클라우드 포레스트 같은 실내 정원, 야외 수퍼트리 그로브(Supertree Grove)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합니다.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실내 폭포와 이국적인 식물들이 펼쳐져 있어 마치 영화 <아바타> 속 세계를 직접 걷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야외에서는 매일 밤 'Garden Rhapsody'라는 빛과 음악의 쇼가 열리며, 잔디 위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서 감상하는 것이 이곳만의 로컬 문화이자 여행자들의 필수 체험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이곳은 워낙 넓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유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체력 소모를 줄이면서 효율적인 관람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마리나 베이와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코스만으로도 하루 일정이 꽉 찰 정도로 알차며, 싱가포르의 도시적 매력과 자연미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핵심 루트라 할 수 있습니다.

2. 다문화의 향연 – 차이나타운, 리틀 인디아, 아랍 스트리트 탐방

싱가포르는 중국계, 말레이계, 인도계가 공존하는 다문화 국가로, 각 민족별 대표 지역을 방문하면 마치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듯한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차이나타운(Chinatown)’은 쇼핑, 문화, 음식 등 전반적인 중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렴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불아사(Buddha Tooth Relic Temple) 같은 사찰에서 고요한 불교문화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내부에선 부처의 치아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각층마다 전시관과 정원이 갖추어져 있어 단순 관광을 넘어 깊이 있는 문화 체험이 가능합니다.

차이나타운에서 놓칠 수 없는 먹거리 명소는 ‘Liao Fan Hong Kong Soya Sauce Chicken Rice & Noodle’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미슐랭 맛집으로 꼽히며, 그 유명한 ‘티엔티엔 치킨 라이스’와 함께 꼭 들러야 할 식당입니다. 부드러운 닭고기와 짭조름한 소스, 얇고 쫄깃한 면이 어우러져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로컬 메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리틀 인디아(Little India)는 색색의 벽화와 힌두교 사원이 어우러진 가장 이국적인 거리입니다. 특히 ‘스리 마리아만 사원(Sri Mariamman Temple)’은 다채로운 색감과 건축미로 눈길을 끄는 명소입니다. 이곳에서는 무스타파 센터(Mustafa Centre)라는 24시간 운영되는 쇼핑몰도 필수 방문지로 손꼽힙니다. 각종 간식, 커피, 티, 기념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가성비 쇼핑 천국으로 불립니다.

아랍 스트리트에서는 황금 돔이 인상적인 '술탄 모스크'와 더불어, ‘하지 레인(Haji Lane)’이 특히 유명합니다. 이곳은 싱가포르의 홍대라 불릴 만큼 젊고 힙한 감성이 살아 있는 거리로, 알록달록한 건물, 아기자기한 상점과 카페들이 가득합니다. 벽화 앞에서 인생샷을 찍고, 니르바나 같은 현지 인기 디저트 카페에서 쉬어가는 코스도 즐겁습니다. 특히 해산물 국수인 '블랑코 콧 프로운미'는 한국 여행 예능에도 소개된 맛집으로, 로컬 분위기와 함께 고급스러운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3. 센토사, 공원, 쇼핑 – 여유와 체험이 공존하는 싱가포르

싱가포르의 남쪽에 위치한 **인공섬 ‘센토사(Sentosa)’**는 그 자체가 테마파크 같은 공간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수족관, 해변, 야경쇼까지 온갖 즐길 거리로 가득하며, 모노레일·케이블카·셔틀버스 등 모든 교통수단이 무료로 제공되어 접근성과 편의성도 우수합니다. 센토사 입장에는 소액의 입장료가 있지만, 온라인 사전 예매를 통해 케이블카 왕복권 등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하버프론트역과 마운트 페이버를 잇는 구간으로, 도시 스카이라인과 해변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이동수단입니다.

센토사에는 총 세 곳의 해변이 있으며, ‘팔라완(Palawan Beach)’에서는 흔들다리를 건너 전망대에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저녁 무렵에는 'Wings of Time'이라는 야경쇼도 열리는데, 레이저, 불꽃, 음악이 결합된 대형 수상 쇼로 특히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무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수족관 방문도 좋은 선택이지만, 타국 수족관에 비해 작다는 평가도 있어 기대치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의 마무리는 ‘비보시티(VivoCity)’ 쇼핑몰이나, 마리나 베이 야경 산책이 제격입니다. 클락키(Clarke Quay)와 보트키(Boat Quay)는 강을 따라 즐기는 산책로와 함께 다양한 바, 레스토랑이 즐비한 장소로, 저녁에는 리버 크루즈로 도시의 야경을 감상하며 싱가포르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또한,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헬릭스 브리지(Helix Bridge)'는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SNS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인근 ‘래플스 호텔’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기거나 '싱가포르 슬링' 칵테일을 마시는 것도 추천할 만합니다.

마지막으로, 싱가포르의 자연과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Singapore Botanic Gardens)’과 '포트캐닝 파크(Fort Canning Park)'를 들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포트캐닝의 ‘트리 터널(Tree Tunnel)’은 SNS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 중 하나로, 원형 계단 아래에서 찍는 사진은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만합니다. 그 옆 '티옹바루 베이커리'에서 여유롭게 빵과 커피를 즐기며 싱가포르의 ‘가든 시티’ 감성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