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사람들의 과도한 관심까지
여행자들 사이에서 기피 국가로 꼽히는 방글라데시.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다카 입국 첫날부터 겪는 문화 충격, 혼잡한 도로, 기묘한 숙소, 그리고 사람들의 과도한 관심까지. 하지만 그 안에서도 유쾌한 에너지와 진정한 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낯설고도 진한 첫인상, 다카 입국기2025년 2월, 남아시아의 숨겨진 도시 방글라데시 다카로의 여정이 시작된다. 국토 종주를 마친 뒤 떠난 이 여행자는 약 20시간에 걸친 이동 끝에 다카 공항에 도착한다. 공항을 나서자마자 습한 날씨가 몸을 감싸고, 초록색과 빨간색이 조화를 이루는 방글라데시 국기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공항에서는 택시 기사의 호객행위가 전혀 없다. '여행자들이 가장 기피하는 나라'라는 말과는 다른, 조용한 첫 인상이..